비염, 약보다 중요한 건 '습관'
알레르기 비염은 완치보다는 관리가 핵심입니다.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추면 약물 의존도를 줄이고 증상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습니다. 2025년 기준,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비염 완화 생활 습관 10가지를 소개합니다.
1. 실내 습도 40~60% 유지
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자극하므로, 가습기를 활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세요. 습도계로 수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미세먼지 및 꽃가루 예보 확인
외출 전에는 반드시 미세먼지, 초미세먼지, 꽃가루 지수를 확인하세요. 오염 수치가 높을 땐 외출을 줄이고 KF94 마스크를 착용합니다.
3. 하루 2회 생리식염수 세척
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점막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알레르겐과 이물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.
4. 외출 후 즉시 샤워 및 의류 세탁
꽃가루, 먼지는 피부와 머리카락, 옷에 묻어 들어옵니다. 집에 돌아오면 즉시 샤워하고 입은 옷은 바로 세탁하세요.
5. 침구류는 주 1회 이상 세탁
집먼지진드기는 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. 침대 시트, 이불, 베개커버는 60도 이상 온수로 주기적으로 세탁하세요.
6. 반려동물과의 거리 조절
반려동물의 털과 각질도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침실 출입을 제한하고 정기적으로 털을 관리해 주세요.
7. 금연 및 간접흡연 피하기
담배 연기는 코 점막을 손상시키고 비염을 악화시킵니다.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하고, 간접흡연 환경도 피해야 합니다.
8. 물 충분히 마시기
하루 1.5L 이상 물을 섭취하면 점액이 묽어져 코막힘이 줄어듭니다. 따뜻한 물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9. 수면 환경 개선
침실은 먼지 없는 청결한 공간으로 유지하고, 베개 높이와 수면 자세도 코막힘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.
10. 면역력 강화하는 식습관
비타민 C, D, 오메가 3 등이 풍부한 식품은 염증 완화 및 면역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. 가공식품, 카페인, 당분 섭취는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세요.
실천은 작게, 효과는 크게
비염을 이기는 힘은 약이 아닌 꾸준한 생활 습관에서 나옵니다. 위에서 소개한 10가지 중 2~3가지만 실천해도 증상 개선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.
다음 글에서는 비염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식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.